산골에서 태어난 나에게 어릴적 기억은 자연에서 걱정없이 뛰어놀던 기억 뿐이다. 그리고 그 기억은 아직까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기억 중의 하나이다.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여행 책을 쓰고 싶다. 단지 좋은 여행지 정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만난 사람들과 내가 만난 아이들에 대한 2가지 종류의 이야기이다.
여기서 모든 것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내가 만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의 눈동자, 손동작, 대화 하나하나까지 고스란기 기억하고, 메모해 놓았다. 기억과 메모의 대부분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가날픔 아이의 어깨에 저렇게도 무거운 짊을 올려두셨을까 수만번 생각해 보았다. 반면 나는 왜 이렇게 풍족하게 살아갈까….
하나님께 받은 이 풍족함의 은혜를 세상에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하는 것이 또한 사명이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뛰어놀고, 즐기고,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힘쓸 것이다. 그래서 나의 두번째 꿈은 내가 여행한 모든 곳에 크리스천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소중한 어린시절의 기억처럼, 이 아이들이 컸을때 똑같이 아름다운 어린시절의 추억을 크리스천 학교에서 기르고 자라날 수 있도록 말이다.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미래가 있기 위해서는 학교가 필요하다. 캄보디아에서 나는 많은 학교들과 많은 아이들을 보았고, 그 속에서 희망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학생 수에 비례하여 턱없이 부족한 선생님들과 열악한 환경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크리스천 학교가 전세계 곳곳에 설립되는 그날을 기대한다.





